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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캠프, 5월 디데이에 엠에이치기술개발과 메디프레소 공동우승
  • 2019.06.03     조회수 30


스타트업 등용문인 ‘디데이’에서 엠에이치기술개발과 메디프레소가 공동우승팀으로 선정됐다.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상임이사 김홍일)는 30일,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열린 ‘5월 디데이(D.Day)’에서 엠에이치기술개발이 특허청장상을, 메디프레소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장 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개최한 행사로, 공동 우승 기업은 1천700만원에 해당하는 특허 바우처를, 나머지 기업은 5백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받았다. 특허바우처란 스타트업이 특허 등록이나 출원에 드는 비용을 바우처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특허청 박원주 청장,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이 참석했으며 심사와 멘토링은 신용보증기금 윤태준 본부장, 서울대학교 개인투자조합 목승환 상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 정재호 교수, 엔텔즈 이문규 이사가 맡았다. 이날 디캠프 다목적홀에는 예비창업자, 창업자, 투자자, 일반인 등 200여명이 모였다.

박원주 청장은 “스타트업이 특허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허를 소홀히 하면 나중에 특허 침해 소송을 당할 수 있다”고 지적 한 뒤 “스타트업이 특허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주 청장은 “특허청이 국민의 아이디어를 소홀히 하지 않고 아이디어가 보호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이제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과 협력하기를 원하니 특허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관계자 분들이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디데이에는 6개 스타트업 팀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디데이에는 총 63개 기업이 지원,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에 오른 기업은 한 개 기업을 빼고 모두 특허 출원 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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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제외하고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용수는 차로, 세계 시장은 62조원이다. 한방차는 몸에 좋지만 티백은 맛이 밋밋하고 오래 추출 시 떫은 맛이 나고, 중탕가열해서 마실 경우 번거롭고 불편하다. 메디프레소(김하섭 대표)는 한방차를 추출해 마실 수 있는 메디프레소(머신)와 한방 티캡슐을 개발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메디프레소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차, 홍차, 우렁차, 보이차뿐만 아니라 십전대보, 쌍화, 총명탕과 같은 보양 한방차, 그리고 다이어트, 원기회복, 미용 등 필요에 따라 마실 수 있는 한방 블렌딩차 등 총 57종의 캡슐 한방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메디프레소는 호환 캡슐 카트리지와 하이브리드 추출 관련 등 6건의 지적 재산권과 5건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 일본 시장에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김하섭 대표는 “하루 한잔으로 챙기는 건강한 내일을 메디프레소가 이루어 나가겠다며, 한국형 헬스케어 시스템을 완성해 전세계 수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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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이치기술개발(유진호 대표)은 최근 환경 문제와 더불어 각광을 받고 있는 전기차의 열관리를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솔루션 제로릭(ZLeak Tube®)을 개발한 기업이다. 기존의 열관리용 냉각 유로는 많은 부품이 들어가고 공정이 길고 누수의 위험성이 많았다. 엔진, 모터와 같이 열이 많이 발생하는 부품에 가벼우면서 강성이 높은 알루미늄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엠에이치기술개발은 알루미늄 파이프와 알루미늄 고압주조 공법을 결합하여 동종 재질 성형 접합 기술로 누수 문제를 잡았다. 제로릭은 주조 공정 시간을 줄이고 생산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품질을 향상시켜 확장성이 높아 수소차 냉각장치뿐만 아니라 ESS(Energy Storage System), 급속충전기, 항공우주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엠에이치기술개발은 독일로 자동차 냉각기술을 수출할 계획이며, 81건의 관련 특허 및 상표를 출원했다. 

더트라이브(전민수 대표)는 매월 일정한 금액을 지불한 고객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구독서비스는 해외에는 일반화 됐지만 국내에서는 최초다. 리스, 카셰어링, 렌트와 차별점이 있다. 구독서비스는 리스에 비해 차량 1대에 대한 최소 계약기간이 짧아 단기간 내에 여러대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저가 모델이 대부분인 카셰어링과 달리 구독서비스는 기호에 따른 선택지가 매우 넓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렌탈 서비스와 달리 ‘하’자 ‘허’자가 아닌 일반 번호판을 사용하며 약정 기간도 36개월에서 48개월이 아닌 6개월, 12개월 등으로 유동성이 있다. 더트라이브가 준비하고 있는 차량은 감가상각이 거의 다 끝난 3년부터 10년까지의 차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BMW5시리즈는 월 69만원, 벤츠 C 클래스는 월 49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전민수 대표는 “부담없는 초기 비용, 짧은 계약 기간, 고객의 자동차 관리 최소화라는 구독서비스의 장점이 큰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 
수퍼갈땐슈퍼맨(조성호 대표)는 슈퍼마켓 모바일 식료품 주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모바일로 주문과 배달을 요청하면 동네 슈퍼마켓은 영수증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슈퍼고’가 상품정보를 실시간 자동 동기화함으로써 모바일앱에 상품이 실시간 업데이트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소비자는 사고자 하는 상품의 유무와 정확한 가격을 확인하고 주문하고 평균 1시간 11분 이내에 주문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제품 가격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슈퍼마켓 사장은 가격을 일일이 수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것이 가능한 것은 ‘슈퍼고’가 매장 현황을 분석해주기 때문이다. 수퍼갈땐슈퍼맨은 상품 주문 처리, 상품 정보 관리, 창고 관리 등 관련 특허 4건이 있으며, 2건을 출원 중이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의 슈퍼 75 곳과 제휴했으며,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 일 매출 300만원 이상의 슈퍼마켓 2만 여 곳과 제휴할 계획이다. 조성호 대표는 “소비자가 모바일로 가까운 슈퍼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사라져 가는 골목상권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소이넷(박정우 대표)은 기존 머신 러닝 엔진 대비 처리 속도가 3배 이상 빠르고, 사용 메모리는 9분의 1로 낮춘 인공지능(AI) 실행 가속 엔진인 ‘소이넷’을 개발한 기업이다. ‘소이넷’은 초경량 실행 가속을 위한 아키텍처로 설계하였으며, 딥러닝 인공지능이 최적의 메모리 환경에서 최고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추론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소이넷은 이미 학습된 추론 모델을 서비스 단계에 실제 적용하는 머신러닝 엔진으로 특허 출원을 받았다. ‘소이넷’은 인공지능 모델의 범용 가속 솔루션으로 특정 모델만이 아닌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이 ‘소이넷’ 상에서 구동될 수 있어 지능형CCTV, 지능형로봇, 지능형 드론, 실시간 교통량 분석,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박정우 대표는 “소이넷으로 서버 증설이나 하드웨어 칩 개발 없이 AI 시장의 가장 큰 이슈인 느린 인공지능 서비스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18년까지 시범사업을 마친 지능형CCTV에 소이넷을 적용하면, 카메라 채널을 3배 이상 처리할 수 있어 서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모로봇(윤석훈 대표)은 가정 또는 산업현장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편리함을 제공해 주는 로봇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위치인식기술과 오토 팔로잉(Auto Following)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마치 마부가 말을 끄는 것처럼 끈으로 로봇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오모로봇은 누구나 손쉽게 제어가 가능한 개인 물류 로봇을 비롯해 오토 팔로잉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시장용 로봇, 물류의 자동화를 위하여 일정한 트랙을 이동하며 지정된 장소에서 물건을 상하차하며 이송하는 제조용 물류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개인 물류 로봇 동키봇(Donkibot)은 일본 ㈜동경무역과, 골프카트 로봇 동키지(Donki-G)는 홍콩 알파드사(Alphard)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올 하반기에 납품 예정이다. 오모로봇은 정확한 위치 인식이 가능한 로봇으로 오토 팔로잉 센서 등 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8건을 출원 중이다. 윤석훈 대표는 “바로 사용화가 가능한 대중적인 로봇을 개발하는 게 회사의 비전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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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김홍일 상임이사는 "특허권이 잘 보장된 국가가 성숙한 자본주의 국가인 이유는 특허권이 국가가 아닌 개인에게 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표절 논쟁이 아닌 공정한 경쟁을 하려면 특허권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센터장은 이어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호만 받을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경쟁하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27일에 예정된 ‘6월 디데이’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진행하며, 물류, 핀테크, 블록체인 등 우정사업본부와 연관성이 있는 모든 산업군이 지원 가능하다. 기업 참가 신청 기간은 6월 7일(금) 오전 11시까지며, 디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조광현 연구원 hyun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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